군산 출신 박성현 전북도청 양궁 감독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국가대표를 이끌게 됐다.
전북도는 5일 도청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박성현 감독이 2022년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국가대표 감독으로 발탁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박 감독은 오는 9일부터 진천 선수촌에 입촌해 오는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까지 국가대표 여자 양궁팀을 이끌게 된다.
박성현 감독은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열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박 감독은 지난 1983년 군산에서 태어나 소룡초와 월명중을 거쳐 전북체고를 졸업한 뒤 전북도청 여자양궁팀에 입단했다.
특히 그는 2001년부터 2008년까지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했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2008년 베이징올림픽 2회,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2회, 세계선수권대회 4회 출전으로 한국양궁의 유일한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바 있다.
현재 전북도청 직장운동경기부 양궁팀 감독으로 국내‧외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올리는 등 지도력을 인정받고 있다.
저작권자 © 투데이 군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