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사고가 난 중국어선 인근에서 실종된 선원 1명이 그물에 걸려 숨진 채 발견됐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20일 오후 3시 30분쯤 어청도 해역 전복된 중국어선의 어망사이에 의식없는 상태의 선원 1명을 추가로 발견했다.
하지만 원격응급의료시스템을 통해 의사로부터 최종 사망판단을 받았다.
이로써 현재 구조한 선원 13명 중 9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고 4명은 사망했다. 전복된 중국어선에는 모두 15명이 타고 있었다.
해경조사결과, 중국 어선은 조업을 마치고 뒷정리 도중 어선의 정횡(정확한 가로방향)에서 오는 큰 파도를 맞고 급격히 기울며 전복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현재 사고해역에는 해경 함정 3척과 해경 항공기 2대, 해군함정 1척과 항공기 1대, 어업지도선(무궁화) 2척과 중국해경선 2척이 수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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