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교도소 수형자가 전국기능경기대회 실내장식종목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군산교도소(소장 홍순철)에 따르면 수형자 임모씨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대전광역시에서 열린 '제56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이 같은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는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 주관으로 열렸다.
이번 수상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전담 훈련교사의 체계적인 실전 맞춤형 훈련지도와 한달간 늦은 저녁시간까지 집중 훈련을 한 결과라는 것이 교도속측의 설명이다.
동메달 수상자 임씨는 "'하면 된다'라는 굳은 신념으로 대회에 전념했다"며 "출소 후 작은 목공방을 운영해 사회에 봉사하며 가족과 함께 새로운 삶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순철 교도소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미래지향적인 직업훈련을 실시해 수형자의 건전한 사회복귀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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