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신 의원 5분 발언 전문] "시민문화회관 시민에게 하루 빨리 돌려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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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신 의원 5분 발언 전문] "시민문화회관 시민에게 하루 빨리 돌려줘야"
  • 투데이 군산
  • 승인 2021.10.13 11:51
  • 기사수정 2021-10-2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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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신 의원
김중신 의원

 

나운1 ․ 2동 신풍, 문화, 송풍동 출신 김중신 의원입니다.

5분 발언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김영일 부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감사합니다.

아울러 코로나19 확산 방지, 시민의 백신접종 확대와 위드코로나를  대비해 노력하시는 강임준 시장님과 공무원 여러분 고맙습니다.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문화도시 선정과 예술문화재단 설립 등 문화예술에 여러 가지 프로젝트 연구와 실행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들이 매우 희망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군산에는 810억원을 들여 2013년 5월 1일 개관한 예술문화 공간인 아름다운 예술의 전당이 있어 시민들과 예술인들이 예술문화에 접할 수 있습니다만 시민들의 문화예술 활동이 확대되어 더 많은 공간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전국에는 문화예술회관이 251개가 있고 전북에만 16개가 있습니다. 전주시 3개, 익산시 2개, 완주군에 2개, 정읍시에도 2개가 있는데,

군산시에는 현재 1개만 운영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예술문화 공간이 부족한 상태라는 것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민문화회관을 하루 빨리 새롭게 재탄생시켜야 합니다.

군산시민문화회관은 세계적인 유명한 건축가 김중업씨의 유작으로 1989년에 개관하여 25년간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예술문화 활동을 충족해오며 잘 운영해오다가 예술의 전당 건축으로 재원 확보 차원에서 시민문화회관을 매각하려다가 성사되지 못했습니다.

2013년 다시 소공연 전시실로 운영하기로 결정하고, 2019년 1월에 최종용역보고 결과로 다시 시민과 함께 활용하기로 결정하여 2019년 12월24일 도시재생 인정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사업비 90억원(국비 50억, 지방비 33억, 시비7억)을 확보하여 2020년부터 시작하여 2022년까지 완공하기로 하고 청년문화 공연장, 문화예술 창작 공간 등으로 활용하기로 하여 도시재생 프로세스 총괄 운영 기획사인 아우라와 2020년에  5억 5천만원에 협약을 체결하여 사업의 범위, 추진 방법 등 세부사항을 정하는데 목적을 두고 지금까지 문화행사 시험 운영을 한다고 1년여 동안 했지만 가시적인 성과도 없이 시간만 지나갔습니다.

아우라는 금년 12월에 계약이 만료 됩니다. 아우라에서 운영자, 설계자를 공모하여 운영자 설계자를 결정하여 계약하고, 2022년 3월에 건축설계하고 2022년 12월에 준공한다는 계획인데 그런 일들은 군산시에서도 할 수 있는 일을 5억 5천만원의 예산을 사용에 가면서 아우라에 위탁을 할 필요가 있었는지 묻고 싶습니다.

시민문화회관을 우리나라 최초로 시 부담을 최소화하는 새로운 운영방식인 민간협력(ppp형)으로 사업자를 선정하여 민간운영자에게 자율성을 최대로 보장하고 리모델링 내역도 민간 운영자의 사업내용에 맞춰 설계하고 공사할 계획인데 2년이란 시간을 보내고, 내년 3월에 건축을 시작하여 9개월 가지고 내년 말에 공사가 끝낸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현재 90억원의 사업비가 부족할 것이 예상되어 다시 재생사업으로 운영자 중심의 활용 방식으로 국비요청을 위해 공모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도대체 1년밖에 남지않은 2022까지 완성해야 할 시민문화회관이 갈팡질팡 하며 어디로 가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타시군의 문화예술회관의 리모델링 사업비 28억~70억의 예산으로도 신속하게 공사를 마무리 했었는데 군산시는 왜 방관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본 의원은 ppp형 도시재생사업으로 시민문화회관을 리모델링 한다는 것이 매우 회의적입니다. 대한민국의 모든 예술문화회관들은 공익적 성격이 있어 적자로 운영하고 있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됩니다.

만약 민간운영회사가 자기 스타일에 맡게 리모텔링 하고 운영하다가 적자로 더 이상 운영을 못할 경우가 발생될 경우, 군산시가 떠 맡아야 할 것이 걱정되기도 합니다.

지금이라도 PPP식 운영 방식를 중단하고 타 지자체들이 해왔던 랜덤 방식으로 문화재단, 예총, 순수문화단체들에게 위탁 운영하는 방식으로 전환하여 예술인들이 필요로 하는 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하여 시민들과 예술인들의 오랫동안 기다려온 시민문화회관을 하루 빨리 문을 열수 있도록 노력을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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