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캠핑 트레일러, 출발전 꼭 안전점검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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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캠핑 트레일러, 출발전 꼭 안전점검 해야"
  • 투데이 군산
  • 승인 2021.10.0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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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섭 소방사
김현섭 소방사

도로를 운전하다 보면 일반차량 뒤에 견인되고 있는 여행용 트레일러를 자주 볼 수 있다. 이런 트레일러들이 요즘 대형 사고를 일으키는 대상으로 손꼽히고 있어, 한마디 하고자 한다.

한 예로, 지난달 5일 군산시 오식도동 새만금방조제 부근 8차선 도로상에서 트레일러에 모터보트를 싣고 운행 중인 차량 트레일러 바퀴 부식 때문에 파손되며 사고가 발생했었다.

다행히 바로 인근 119안전센터에서 소방차가 현장으로 신속하게 출동해 2차 사고 발생을 막을 수 있었다.

견인식 트레일러 사고 발생의 경우 트레일러가 차량에 끌려가는 경우로 제동장치 등이 작동하지 않아 큰 사고 이어 질 수 있다.

사고의 원인을 살펴보면 ▲부식에 의한 트레일러 분리 ▲트레일러 바퀴파손으로 인한 주저앉음 ▲트레일러 자체의 조향이나 제동이 불가능 등이 있다.

이런 사고는 주변 운행 차량과의 2차, 3차 사고를 발생시킬 위험성이 높고, 이로 인한 재산피해 및 인명피해가 크게 발생할 우려가 크다.

요즘 캠핑이나 레저스포츠 등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이에 따라 트레일러 사용 역시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 때문에 트레일러 사고가 드물지 않게 발생하며, 이는 트레일러를 운용하는 사용자뿐만 아니라 주변인 모두에게 안전위험을 가져다줄 수 있다.

트레일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안전관리가 중요한데, 트레일러는 신차와 마찬가지로 4년 첫 정기 검사를 시작으로 이후 2년마다 정기 검사를 받게 법으로 규정되어 있다.

하지만 트레일러 사용자들은 정기 검사만을 맹신하여서는 안 되며, 트레일러 운행 시 일일점검, 수시 점검 등을 생활화하여야 한다.

그 이유로는 레저 스포츠 이동용 트레일러의 특성상 항상 민물이나 바닷물에 트레일러 차체가 직접 접촉하기 때문에 차체 및 기타 부위에 부식 위험성이 높기 때문이다.

트레일러 사용자는 다음과 같은 각종 사항 확인으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첫째 사용자들이 운행 시마다 차량과 트레일러를 결합하는 견인고리, 허브캡, 리데나 등 차체 측 부품의 부식 여부, 안전상태를 수시로 점검해야 한다.

둘째 트레일러 커넥터 점검을 통하여 등화류 등 전기적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셋째 상시 타이어 공기압 확인과 트레일러 하부 부식 상태 등을 운행 전 꼭 확인 해야 한다.

특히 고속도로 운행 전 일반도로에서 일정 거리를 운행해 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요즘 우리는 빠르게 변하는 세상 속에서 편리하게 사용하기 위한 많은 장비가 생겨나고, 이런 것들로 인해 생활 속의 편리함을 만끽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 주변에는 ‘나는 아니겠지’, ‘고장 나지 않을 거야’ 자기주의적 사고가 팽배해져 가고 있다.

내가 매일 타고 다니는 차라면 소리가 나거나 조금 문제가 있다면 이런 생각을 할까? 우리의 안전은 사회의 안전이며, 우리 모두의 안전이다.

우리 모두의 휴식을 위한 캠핑, 그리고 즐거운 레저 활동, 이에 앞서 우리에게 최우선시되어야 할 것은 우리 모두의 '안전'이다.

안전과 함께 즐거운 캠핑을 떠나자.

 

군산소방서 군산119구조대 소방사 김현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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