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만식문학관 ‘교과서 속 문학의 정원을 걷다’기획展
상태바
채만식문학관 ‘교과서 속 문학의 정원을 걷다’기획展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1.08.26 09:14
  • 기사수정 2021-08-26 09: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채만식 문학관
채만식 문학관

 

학창시절에 교과서를 통해 읽어본 시대를 대표하는 문학작품을 재조명하는 기획전이 열린다.

채만식문학관은 지난 23일부터 ‘교과서 속 문학의 정원을 걷다.’기획 전시를 열고 있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교과서 문학’으로 교과서에서 수록된 검증된 지식과 이상적 예술작품으로 학생들이 읽을 만한 모범이 되는 문학작품과 문학인을 소개한다.

전시는 <교과서 속 문학작품>과 <문학을 배우는 단계> <문학의 씨앗, 고전문학> <근대문학, 문학의 꽃을 피우다> <현대문학, 문학의 정원을 가꾸다> 등 총 5부로 구성돼 있다.

1부는 교과서 문학의 의미와 2부는 문학을 이해하는 과정을 소개한다.

3부는 훈민정음으로 우리의 정서를 예술적으로 형상화한 국문소설, 4부는 자주독립에 대한 의식과 우리 말과 글에 대한 민족적 정서를 담은 소설문학과 자유시로 구성됐다.

5부는 광복 직후의 한국전쟁, 산업화, 민주화, 인간과 환경 등 시대를 대변하는 문학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주요 전시물은 1940~70년대 문교부에서 발행한 교과서 기증 자료와 전북 무형문화재 故 월산 최란수 명창이 기증한 판소리 창본과 녹음 테이프, 국문소설 등을 전시하고 있다.

특히 교과서에 수록된 김유정, 이상, 김소월, 백석, 윤동주 등의 대표 작품을 소개한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서로 다른 학창시절을 보냈을 세대가 모여 어릴적 문학소년, 소녀를 꿈꾸었던 낭만 가득했던 그 시절 감성을 다시금 느껴보며, 공유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채만식문학관은 시민과 지역 문학인들의 열린 문화공간으로서 군산의 문학사적 기능과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각종 전시 및 문화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또 다양한 교육·강좌 등을 통한 열린 문학 교육장으로서 활용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