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드라마 배경 철길마을 등 세계 안방속으로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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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드라마 배경 철길마을 등 세계 안방속으로 찾아간다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1.08.13 10:37
  • 기사수정 2021-08-13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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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암동 철길마을/사진=군산시
경암동 철길마을/사진=군산시
복원한 초원사진관/사진=군산시
복원한 초원사진관/사진=군산시

 

철길마을과 초원사진관 등 군산의 대표적 관광지가 세계 안방속으로 찾아간다.

전북도는 13일 올 하반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제방송교류재단(아리랑TV)과 함께 도내 생태문명 브랜드 및 생태관광지 해외홍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홍보는 문화체육관광부 기금(4,000만 원)을 통한 드라마 제작 지원 참여와 지자체 매칭(4,400만 원) 웹콘텐츠를 제작한다.

그런 뒤 전 세계 105개국에 방송망을 갖춘 아리랑TV 채널과 북남미권 유튜브, 온라인 플랫폼 등을 통해 일제히 송출 홍보하는 방식이다.

올 하반기 8~9월 중에 군산시 철길마을 등과 동부권 5개 시군 생태관광지 현장촬영을 통해서 드라마와 콘텐츠를 제작해 10~11월까지 2개월간 전 세계에 송출 방송할 예정이다.

웹 드라마는 로맨스 드라마 형식으로 군산시 철길마을과 옌날사진관, 마리서사, 초원사진관, 카페 등 다양한 풍경과 배경을 담아낼 예정이다.

웹 콘텐츠는 페루 출신 나르다 산타나(유튜브 구독자 137만) 등 글로벌 인플루언서 4명이 직접 이달 19~21일까지 3일간 도내 5개 시·군 생태관광지도 찾는다.

이들은 군산을 비롯해 무주 반디랜드와 진안 지오파크, 장수 금강 첫물 뜬봉샘, 남원 백두대간 탐방로, 임실 성수산 왕의 숲 등을 촬영 후 브이로그 영상을 업로드할 계획이다.

이번에 제작되는 웹 드라마와 웹 콘텐츠는 코로나19 상황에서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 문화홍보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프로젝트에 전북도가 참여한 것이다.

종전 동남아 위주 해외홍보에서 벗어나 북미·남미권으로까지도 홍보권역을 확대한 의미가 있다.

전북도는 특히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 제작으로 이번 기회에 `생태문명의 삶터, 전라북도`를 널리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전북도는 작년에 한국-베트남 합작 웹 드라마 ‘수상한 한류스타’와 해외 유명 인플루언서를 활용해서 전주 한옥마을과 임실 옥정호 등을 전 세계 안방에 소개한 적이 있다.

이 드라마로 전라북도 관광에 대한 호감도와 인지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북도 이형열 홍보기획과장은 “국가 간 경계를 초월해 전 세계 모든 영역과 분야에서 코로나가 우리 생활의 많은 부분을 변화시키고 있다”고 했다.

이어 “랜선여행 등 빠르게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와 온라인 홍보기법 등을 활용해 전북만의 차별성 있는 브랜드와 콘텐츠를 적극 알려 경쟁력을 갖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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