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로컬푸드직매장(옛 박물관 로컬푸드 직매장)이 흑자 전환했다.
30일 군산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1월부터 5월까지 총수입은 9,302만8,000원, 총지출은 9,007만9,000원으로 294만9,000원의 수익을 올려 만성 적자 구조에서 벗어났다.
특히 이 기간 누적 매출액은 7억 9,477만5,0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한해 매출액 18억원의 44%에 달하는 것이다.
누적방문객은 3만5,936명, 일 평균 242명에 달한다.
이런 추세라면 연말에는 매출액이 2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시 농기센터는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현재까지 수입 대비 지출을 놓고 보면 매년 2억원 내외의 적자 구조가 흑자구조로 전환되는 '터닝 포인트'라는 것이 시 농기센터측의 설명이다.
지난 2012년 처음 문을 연 군산로컬푸드 직매장은 적자 운영으로 운영주체가 자주 바뀌었다.
그러다 올 1월부터는 시 출연기관인 (재)군산시먹거리통합센터가 운영을 책임지고 있다.
이러한 흑자전환은 시먹거리통합센터가 현재 2,500여 명이 가입한 로컬푸드 회원제 도입과 출하 농업인 수도 전년도 300여명에서 올해 400여명으로 33%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보고있다.
특히 로컬푸드의 안전성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고, 출하농산물 공급량의 증가 및 품목의 다양화에 역점을 둔 것도 한 몫했다.
신동우 먹거리정책과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책을 추가로 지원해 로컬푸드 직매장이 시민의 생명밥상을 지키는 교두보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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