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 호남지역본부 군산항 주변 외래잡초 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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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검역본부 호남지역본부 군산항 주변 외래잡초 방제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1.06.29 21:26
  • 기사수정 2021-06-29 2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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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검역본부 호남지역본부(본부장 홍기옥)가 29일 군산항 주변 생태계를 어지럽히는 외래잡초 방제에 나섰다.

이날 방제에는 식물병해충 예찰조사원, 명예식물감시원 뿐만 아니라 군산시, 군산대 등 유관기관도 함께했다.

이번 방제는 기후변화와 교역량 증가에 따라 외래잡초가 국내로 유입·확산 가능성이 높아질 우려가 높다고 판단됐기 때문이다.

외래잡초의 경우 한번 유입되면 번식력이 강해 생태계 파괴의 요인이 될 수 있어서다.

특히 이날 방제에서는 외래잡초 중 검역적으로 규제하고 있는 관리잡초인 서양가시엉겅퀴를 집중 제거했다.

현재 농림축산검역본부는 25속 241종을 '병해충에 해당되는 잡초'로 지정·관리하고 있다.

이중 국내유입시 피해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되는 3속 31종을 중점 관리하고 있다.

관리잡초에 해당하는 서양가시엉겅퀴는 온대지역 농경지의 악성잡초로 알려져 있다.

목초 수량을 감소시키고 식물체에 난 가시는 가축의 모피, 유방, 식도 등을 손상시킨다고 전해졌다.

농림축산검역본부 호남지역본부측은 “외래잡초방제는 국민적 관심과 더불어 기관간 정보공유, 협력체계가 구축돼야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 자연환경과 농업자원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외래식물병해충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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