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안에 용담댐 물이 고군산군도 일부 섬지역에 공급될 예정이다.
군산시는 9일 "오는 2030년까지 국비 등 288억원을 들여 6개 도서(방축도, 명도, 말도, 비안도, 두리도, 관리도) 식수원 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그동안 지하수와 해수 담수화에 의지해왔던 고군산군도 섬지역에 용담댐에서 공급되는 맑고 깨끗한 상수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된다.
시는 우선 총사업비 120억원을 투자해 시행 중인 선유도에서 방축도까지 해저관로 3.4㎞를 포함한 상수관로 6.8㎞ 매설 및 가압장, 배수지 등 수도시설 설치를 올해 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명도~말도 지역에 오는 2023년까지 총사업비 64원을 투입해 상수관로 7.3㎞ 매설 및 가압장, 배수지 등 수도시설을 설치할 계획으로 현재 실시설계용역을 추진 중에 있다.
진희병 수도사업소장은 “물 부족을 겪고 있는 섬지역에 상수도 기반시설 확충과 식수원 개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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