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에 "쑥스럽지만 사랑합니다"글 올려
강임준 시장이 8일 어버이날을 맞아 민방위복 차림으로 대야에 거주하는 팔순을 훌쩍 넘긴 모친의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주는 모습이 공개됐다.
강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같은 사진과 함께 짤막한 글을 띄웠다.
강 시장은 "코로나19 때문에 자주 오지 못하는 아들 걱정에 눈시울을 적시는 어머님이 예전보다 부쩍 여위셨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그는 "그런 어머님을 뵈니 걱정이 앞선다"며 "꼭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셔야 해요"라고 간절한 바람을 담았다.
마지막으로 그는 "어머님이 계셔서 고맙고, 쑥스럽지만 사랑합니다"는 말을 남겼다.
강 시장이 어버이날을 맞아 이번과 같이 자신의 가족 동정(動靜)을 소개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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