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대야 하리지구와 접산지구 등 두 곳이 올해 농업생산기반 정비사업(배수개선, 다목적 농촌용수개발) 대상지구로 선정됐다.
전북도는 5일 대야 하리지구와 접산지구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각각 2021년도 배수개선사업 기본조사 대상지와 농업생산기반 정비사업 신규 착수지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따라서 대야 하리지구의 경우 91억5,600만원을 들여 배수문 1개소와 배수로 4㎞를 설치해 매년 우기시 침수피해를 겪고 있는 저지대 농경지의 침수피해 예방을 도모하게 된다.
또 대야 접산지구는 97억8,800만원을 투입해 배수문 7개소와 배수로 4㎞를 설치한다.
이들 사업은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전북도는 올해 기본조사 지구로 확정된 대야 하리지구에 대해서는 위탁조사 수행기관인 농어촌공사와 함께 1년 이상 소요되는 조사기간 단축과 현지 주민 의견이 누락되지 않도록 협력추진 예정이다.
또 올해 신규 착수하는 접산지구는 연내 면밀한 현지 조사와 지역주민 의겸 수렴 등을 거쳐 세부설계를 확정하고, 내년 초 용지보상 및 공사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재용 전북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이번 농업생산기반정비 신규사업 확보를 계기로 상습침수와 상습가뭄지역 거주민들의 피해와 불편을 적극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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