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과 꽃새우, 박대 등 군산의 대표적인 수산 특산물을 상징하는 고유의 브랜드가 만들어진다.
군산시는 올해 1,400만원을 들여 군산만의 독자 수산특산물 공동브랜드(상표)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이런 데에는 현재 전북도의 수산물 공동브랜드인 '해가람'의 경우 지역의 수산물 특성을 반영하기에는 역부족이기 때문이다.
'해가람' 브랜드는 군산 뿐만 아니라 김제와 부안, 고창 등도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기에 지역의 차별성 등을 담아내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온 터다.
특히 강릉과 동해, 삼척 등은 '강·동·삼씨(Sea)', 고성군은 '해자란' 등 각 지역마다 각각의 브랜드를 개발하고 있는 추세도 시가 이 같은 개발에 나서게 됐다.
이에 따라 시는 올 상반기에 수산물 공동상표 운영 및 관리 조례를 제정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후 수산물 공동 브랜드(로고 및 네이밍) 공모전을 열어 군산의 대표적인 브랜드를 최종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브랜드 선정이 마무리되면 특허처 상표등록과 함께 본격적으로 홍보물 제작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군산만의 수산물 공동 브랜드 독자 개발을 통해 군산 수산물의 인지도가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투데이 군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