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에서도 열대과일 바나나와 감귤 등 재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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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에서도 열대과일 바나나와 감귤 등 재배 성공'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1.01.07 09:46
  • 기사수정 2021-01-13 0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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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의 시설하우스에서 만감류 재배에 성공했다.
군산의 시설하우스에서 만감류 재배에 성공했다.

군산에서 재배한 바나나와 감귤 등을 맛볼 수 있게 됐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가 바나나와 감귤 등의 농가재배에 성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시농업기술센터는 기후온난화에 따른 신소득작물을 발굴하기 위해 지역 농가 시설하우스에서 바나나 등 아열대작물을 시범재배한 결과, 정상 수확을 앞두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시범재배에 성공한 아열대과수는 바나나를 비롯한 남진해, 미니향, 세또미, 천혜향, 레드향, 황금향 등 만감류 13개 품종이다.

대야면 김운태씨는 “가을에 수확된 바나나를 지역 로컬푸드에서 판매한 결과 수입산보다 2~3배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이유식과 환자식 등으로 인기가 많았었다”고 말했다.

그는 “다양한 수입 과일을 마트 등에서 접할 수 있지만 식품의 안전성을 특히나 중시하는 요즘, 친환경으로 재배되는 열대·아열대 과일은 높은 가격에도 수요가 상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미정 기술보급과장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과일 소비 트렌드와 맞물려 군산에서 재배를 시작한 아열대 작물이 지역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에는 도비를 포함한 6,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만감류 외 다른 아열대과수도 시범재배에 나설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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