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도 수상레저 활동 작년보다 32% 증가…역대 최고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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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도 수상레저 활동 작년보다 32% 증가…역대 최고치 기록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0.12.17 10:30
  • 기사수정 2021-03-11 0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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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올해 낚시어선, 수상레저활동 최고치를 경신했다. /사진=군산해경
(자료사진) 올해 낚시어선, 수상레저활동 최고치를 경신했다. /사진=군산해경

 

코로나19의 여파 속에서도 낚시어선 이용객과 수상레저 활동은 전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올해 현재 낚시어선 이용객은 모두 34만6,000명으로 지난해 약 28만명 보다 23.5% 늘었다.

또 수상레저 역시 올해 3,371회(9,739명)으로 작년 2,551회(8,441명)보다 약 32%가 증가했다. 이는 수상레저 활동 횟수 역대 최고치라는 것이 해경측의 설명이다.

하지만 유람선의 경우 코로나19로 단체관광객의 특수가 사라지면서 작년 15만2,665명에서 올해 4만691명으로 73.3% 급감했다.

낚시어선이용객과 수상레저활동이 증가했지만 사고는 작년과 엇비슷했다.

낚시어선의 경우 올해 21건(충돌 2건, 좌초 1건, 침수 1건, 기관고장 11건, 안전저해 5건, 기타 1건)으로 작년과 동일했다. 수상레저는 작년(54건)과 거의 비슷한 56건(장비고장 36건, 연료고갈 10건, 배터리 방전 5건 등)이었다.

불법행위도 크게 줄었다.

낚시어선은 작년 39건에서 6건(영업국역 위반 3건, 미등록 1건, 기타 2건)에 그쳤다. 수상레저 관련 역시 작년 17건에서 올해 6건(음주 2건, 무면허 1건 등)에 머물렀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에도 낚시어선과 수상레저 활동이 올 해 큰 폭으로 늘었지만, 인명사고와 위법행위가 늘지 않은 것은 의미가 있다"며 "내년에도 적법하고 안전하게 레저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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