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 "언제라도 확진자 다시 폭발할 수 있어 안심할 단계 아니다"
이틀 연속 군산서 코로나19 확진자가 0명이다.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 15일에 이어 16일에도 코로나 19확진자가 단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군산서 이틀 이상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건 지난달 16~18일 이후 무려 한달 만이다.
지역의 경우 지난달 22일을 기점으로 이후 코로나 19 확진자가 폭발했다. 22일 1명을 시작으로 △23일 7명 △24일 3명 △25일 11명 △26일 14명 △27일 2명 △28일 4명 △29일 6명 △30일 2명 등 연일 확진자가 나왔다.
11월 한달동안 지역내 발생 확진자가 59명인데 22~30일에만 무려 50명에 이른다.
이달들어서도 첫날 11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32명(하루 평균 2.0명)에 달하는 등 그 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이어졌다.
그러던 확진자 발생추이는 15일부터 그 확산세가 꺾여가는 분위기다.
특히 최근의 확진자 유형도 자가격리중이었거나 선제적 전수조사를 통해 찾아낸 것이다.
이 때문에 지난달 28일 시가 도내에서 처음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데 따른 효과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런 해석에도 보건당국은 여전히 신중한 입장이다
지역 곳곳에 잠재적 감염이 누적되어 있을 수 있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작은 실금에 둑이 무너지듯 코로나 확진자도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지금은 (통계적으로) 소강상태라고 할 수 있지만 확진자는 언제라도 다시 폭발할 수 있어 절대 안심할 단계가 아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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