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코로나19 확산세 꺾였나?…이틀 연속 확진자 '0명'
상태바
군산 코로나19 확산세 꺾였나?…이틀 연속 확진자 '0명'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0.12.17 08:31
  • 기사수정 2020-12-21 07: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건당국 "언제라도 확진자 다시 폭발할 수 있어 안심할 단계 아니다"
12월 군산지역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추이(12월17일 오전 8시 기준)
12월 군산지역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추이(12월17일 오전 8시 기준)
11월 한달간 군산지역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추이
11월 한달간 군산지역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추이

 

이틀 연속 군산서 코로나19 확진자가 0명이다.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 15일에 이어 16일에도 코로나 19확진자가 단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군산서 이틀 이상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건 지난달  16~18일 이후 무려 한달 만이다.

지역의 경우 지난달 22일을 기점으로 이후 코로나 19 확진자가 폭발했다. 22일 1명을 시작으로 △23일 7명 △24일 3명 △25일 11명 △26일 14명 △27일 2명 △28일 4명 △29일 6명 △30일 2명 등 연일 확진자가 나왔다.

11월 한달동안 지역내 발생 확진자가 59명인데 22~30일에만 무려 50명에 이른다.

이달들어서도 첫날 11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32명(하루 평균 2.0명)에 달하는 등 그  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이어졌다.

그러던 확진자 발생추이는 15일부터 그 확산세가 꺾여가는 분위기다.

특히 최근의 확진자 유형도 자가격리중이었거나 선제적 전수조사를 통해 찾아낸 것이다.

이 때문에 지난달 28일 시가 도내에서 처음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데 따른 효과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런 해석에도 보건당국은 여전히 신중한 입장이다

지역 곳곳에 잠재적 감염이 누적되어 있을 수 있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작은 실금에 둑이 무너지듯 코로나 확진자도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지금은 (통계적으로) 소강상태라고 할 수 있지만 확진자는 언제라도 다시 폭발할 수 있어 절대 안심할 단계가 아니다"고 경고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