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서 50대 2명이 코로나19에 추가 감염됐다.
군산시 보건당국은 30일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군산 #80번과 #81번 등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11월 한달동안 지역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모두 59명으로 늘었다.
군산 #80번과 #81번 확진자는 각각 군산 #76번(전북 #325번)과 #75번(전북 #324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보건당국은 판단하고 있다.
#80번과 #81번의 감염경로로 지목받은 #76번과 #75번은 각각 #61번과 #70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현재 보건당국은 이들에 대한 이동경로를 조사중이다.
한편 시는 현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 12시간 운영하고 있다.
또 사정동 월명종합경기장내 임시 선별진료소(오전 10시~오후 4시)를 1일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80번과 #81번 확진자 이동동선>
<군산 #80번>
◆11.23~11.27 군산 #76 확진자 접촉
◆11. 26.(목)
08:00~19:00 전남 순천 방문 후 귀가
◆11. 27.(금)
08:00~18:00 군산 직장 후 귀가
◆11. 28.(토)~29.(일)
나주 ○○골프장
◆11. 29.(일)
17:00 군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체 채취
◆11. 30.(월)
06:00 전북보건환경연구원 검사결과 양성 통보
<군산 #81번>
◆11. 25.(수)
13시경 OO시장
19:30~20:30 OO교회, 남편동행
◆11. 26.(목)
14시경 OO시장
◆11. 27.(금)
13:00 △△시장
14:00 OO마트
15:00 OO병원(물건전달)
◆11. 28(토) 외출없음
◆11. 29.(일)
10:30 이동 선별진료소 검체 채취
◆11. 30.(월)
08:30 씨젠의료재단 양성 판정
(#79~#81번 확진자 발생관련 비대면 언론 브리핑)
어제 밤부터 오늘 아침까지 확진자 3명이 추가 발생하였습니다.
군산 79번 확진자와 80번 확진자는 군산 76번 확진자의 가족과 직장 동료이고, 군산 81번 확진자는 군산 75번 확진자의 가족입니다.
다행히도 79번 확진자는 혼자 실외에서 농구를 한 것 외에는 외출이 없었습니다.
군산 80번 확진자와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동료에 대한 검사는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그 외 직원과 주말 소모임 접촉자에 대한 검사는 진행 중입니다.
군산 81번 확진자가 방문한 시장, 마트 등에 대한 소독은 완료되었으며, 추가로 핸드폰 GPS, 방문장소 CCTV 등을 확인하여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최근 발생한 아파트 소모임에서 출발한 연쇄 감염 중 골프연습장, 골프장 관련 접촉과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실내골프연습장, 헬스장 등 실내 체육시설은 밤 9시 이후 운영 중단, 음식 섭취는 금지하여 주시고, 특히 출입자 명부 작성과 주기적 환기 등 방역수칙 준수에 협조 바랍니다.
또 골프장에서는 야외공간이라 감염의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낮을 것이라고 생각하여 방역수칙 준수가 소홀해질 수 있습니다.
경기 종료 후 회식 등 단체모임, 시설 내 사우나 이용, 이용자 간 신체접촉 및 대화를 자제하여 주시고 개인 물품 사용하기 등 방역수칙 준수를 부탁드립니다.
시민 여러분, 이제는 어느 곳 하나 안전하다고 단언할 수 있는 곳은 없습니다.
외출은 최대한 자제하시고 안전한 집에 머물러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2020. 11. 30.
군산시보건소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