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도내 학교 찾아가는 수사 홍보교실 첫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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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도내 학교 찾아가는 수사 홍보교실 첫 운영
  • 정영욱 기자
  • 승인 2020.11.05 10:10
  • 기사수정 2021-03-11 08: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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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군산해경
/사진=군산해경

 

‘바다에서 범죄가 발생하면 어떻게 수사를 할까’

군산해경이 해양경찰 최초로 과학수사를 소개하는 수사교실을 열었다.

5일 군산해양경찰서는 도내 초중고를 대상으로 해양경찰 수사를 소개하고 알릴 수 있는 ‘찾아가는 수사 홍보교실(이하 수사교실)’을 올해 말까지 시범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사교실은 그동안 쉽게 접할 수 없었던 해양범죄 수사 교육을 통해 해양경찰을 소개하고 해양환경 보호와 바다를 배워보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해경이 그간 운영하던 해양안전 교육 프로그램 이외에 수사교실을 추가로 운영하는 이유는 학생들에게 해상치안의 중요성을 알리고 국제관계에서 해양경찰의 중요성 등을 알리는데 있다고 해경 관계자는 설명했다.

수사교실은 군산해경 수사과 소속 경찰관이 신청학교를 방문해 총 1시간으로 교육을 진행하며, 주요업무와 해양범죄 사례, 경찰무기류 소개, 과학수사 체험 등의 시간으로 구성된다.

수사교실의 첫 번째 신청학교는 전주 영생고로 지난 10월 28일에 1학년 학생 6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현재 2개 학교가 추가로 신청해 교육을 앞두고 있다.

군산해경은 12월까지 신청을 접수받아 시범운영을 거치고 운영결과를 분석해 지속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수사교실 신청은 군산해경 수사과(063-539-2858) 또는 인터넷, 교육체험 공식신청 사이트 ‘꿈길’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해양경찰의 수사는 바다라는 특수한 환경에 맞춰 전문성을 키워온 분야로 평소 접하기 힘들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신선한 교육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많은 학교에서 신청해 다양한 학생들이 해양경찰과 만남이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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