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깜짝 증가' 군산 인구 한 달만인 10월엔 또 다시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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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깜짝 증가' 군산 인구 한 달만인 10월엔 또 다시 줄어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0.11.03 16:30
  • 기사수정 2020-11-05 07: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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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달에 소폭 늘었던 군산시 인구가 10월 들어 다시 줄었다.

군산시에 따르면 10월말 인구수는 26만7,987명으로 전달 26만8,025명보다 38명(-0.014%)이 줄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7만131명과 비교하면 2,144명(-0.79%)이 감소한 것이다.

인구 감소 이유로는 순유출(전출)과 사망이 주된 요인으로 파악됐다. '주택'과 '가족', '기타' 등을 이유로 전입한 경우가 각각 53명과 17명, 4명인데 반해 '교육'과 '직업'으로 빠져 나간 인구가 각각 54명과 28명이였다.

여기에 출생사망으로 54명으로 줄었다. 등록 및 말소로 22명 늘었다.

관외 순유출이 많은 지역은 수송동(-64명)과 나운2동(-36명), 나운3동(-24명)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관외 순유입이 많은 지역은 구암동(+89명)과 조촌동(+48명), 소룡동·흥남동(+12명) 순이였다.

따라서 군산시 인구는 한달만에 인구 증가세가 꺾인 셈이 됐다.

시 관계자는 "10월 인구가 전달에 비해 줄어든 것은 자연감소가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 인구는 지난 9월말 전달보다 43명이 늘어난 26만8,025명을 기록한 바 있다.

이는 4년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었다.

그동안 군산시 인구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과 한국 지엠 군산 공장 페쇄로 급격한 감소세를 보였다. 올해도 월 평균 260명 이상의 감소세를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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