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안도·연도·어청도 등 군산 섬해역에 국내 최대 해삼 서식장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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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안도·연도·어청도 등 군산 섬해역에 국내 최대 해삼 서식장 조성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0.11.02 15:06
  • 기사수정 2021-03-10 0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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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수자원공단
/사진=한국수자원공단
/사진=한국수자원공단
/사진=한국수자원공단

 

군산 섬 해역에 국내 최대 해삼 서식장이 조성됐다.

한국수자원공단(FIRA, 이사장 신현석)서해본부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3년동안에 걸쳐 군산 해역에 32㏊의 해삼 서식장이 조성됐다.

2018년 비안도 10㏊, 지난해 연도 10㏊, 올해 어청도 12㏊ 등이다.

한국수자원공단은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된 군산의 위축된 어업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군산시와 협약을 맺고 국민 선호도와 시장성이 높은 해삼 서식장을 조성해왔다.

이에 따라 한국수자원공단은 3년간 50억원(비안도 16억, 연도 16억, 어청도 18억)을 투입해 해삼 서식지 조성에 나섰다.

특히 올해 서식장 조성을 마친 어청도 해역의 경우 수심 10m 지점에는 자연석(8,369㎥)을, 수심 10~15m 지점에는 인공어초(다층식피라미드 78개, 해삼전용어초 5,134개)를 설치한 상태다.

한국수자원공단은 오는 12월 자원조성 등을 위해 해삼 서식공간이 마련된 해역에 어린 해삼 70만 마리 이상을 방류할 예정이다.

또 어린 해삼이 수산자원으로 가입하는 정도를 확인하는 등 모니터링을 통해 세밀하게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수산자원공단 하두식 서해본부장은 “수산자원의 특성상 지속적인 관리가 이루어질 경우 그 효과는 어업인 소득과 직결된다고 본다.”며 “해삼과 같이 경제적 가치 창출 가능성이 높은 자원의 서식장을 마련하는 노력이 수산자원 감소의 늪에서 벗어나는 지름길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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