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60대 코로나19 확진자, 지난달 28일 군산서 세미나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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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60대 코로나19 확진자, 지난달 28일 군산서 세미나 참석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0.11.01 09:29
  • 기사수정 2021-03-11 0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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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질병관리청
/사진=질병관리청

성남에 주소를 둔 60대 남성 코로나19 확진자가 군산을 찾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미나 등에 참석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보건당국은 긴급 재난문자 발송을 통해 확진자의 접촉자들을 찾고 있다.

1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군산을 방문한 A씨가 코로나 19 검사 결과 지난 달 30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역학조사결과, A씨는 지난달 28일 익산역에서 새마을호(1156. 4호차 30번열)를 이용해 군산역에 도착했다.

이후 회사 직원 차량을 타고, 군산 오식도동의 한 중국음식점에서 점심식사를 한 뒤 군산항 잡화부두를 잠시 둘러봤다.

그러고 나서 A씨는 군산의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미나에 참석했다. 세미나 때는 마스크를 착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세미나를 마친 A씨는 같은 날 익산역을 통해 수서역으로 이동했다.

지난달 25일부터 두통과 감기증세를 보여온 A씨는 지난달 30일 분당재생병원에서 검체 채취한 결과 코로나19 최종 확진자가 됐다.

도 보건당국은 A씨의 군산지역 동선을 파악하기 위해 CCTV를 확인하고 있다. 현재까지 파악한 A씨의 동선 장소에 대해선 이미 소독을 마친 상태다.

앞서 보건당국은 "오식도동 ○○중국 음식점 방문하신 분 군산시보건소 선별검사 바랍니다. 시설소독완료"라는 긴급재난문자를 지난달 31일 발송한 바 있다.

 

성남시 확진자 이동 경로

◆10월28일(수)

09:56 익산역 도착

11:08 군산역 도착(새마을호 1156, 4호차 30번열)

11:10 회사 직원 차로 이동(동행 1명)

11:30~11:50 군산 오식도동 중국 음식점(동행 1명 재난문자 발송)

11:50~13:50 군산항 잡화부두(동행 9명) 

14:00~15:15 군산 컨벤션 회의실(마스크 착용)

15:20~15:50 익산역 도착

16:24 익산역~수서역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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