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원예농협(조합장 고계곤, 이하 군산원협)이 농협중앙회가 선정하는 총화상을 수상했다.
군산원협은 지난 7일 농협중앙회에서 열린 농협 창립 제59주년 기념 표창 전수식에서 이 같은 영예를 안았다.
총화상을 수상하는 건 군산 관내 농협 가운데 이번이 처음이다.
총화상은 농협중앙회가 전국 농·축협과 계열사를 대상으로 △계통사무소 유대증진 △직장문화의 인화단결 부문 △근무환경과 복무자세의 복무기강 부문 △사회봉사와 농정의 대외활동 부문 △자기계발과 제도개선의 직무능력 부문 △업적추진 등의 부문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우수 사무소에게 주어진다.
농협 내 최고 영예의 상인 셈이다.
군산원협은 군산시와 군산대와 협력으로 지역 특산물인 흰찰쌀보리를 이용한 가공식품인 군산짬뽕라면, 뽀사뿌까, 군산불짬뽕컵면을 개발했다.
이로 인해 지역의 흰찰쌀보리 소비 촉진과 농가의 소득 보전에 큰 기여를 해 농가소득증대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산학협력으로 인턴제 도입과 장학금 지원으로 지역내 상생발전에 큰 기여를 해 온 점도 점수를 받았다.
군산원협 고계곤 조합장은 "이번 총화상 수상은 조합에 대한 조합원들의 사랑과 임직원들의 뜨거운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농민 조합원들의 소득 증대 및 건전경영을 통해 농민이 행복한 농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성일 농협중앙회전북지역본부장은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군산짬뽕라면 등을 만들어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수출하는 등 국내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큰 성과에 찬사를 보낸다"며 "농협중앙회에서도 가장 모범적인 사례로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