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군산군도 신시도 대표 관광지 변신 '일등주역' 신시도 어촌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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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군산군도 신시도 대표 관광지 변신 '일등주역' 신시도 어촌계
  • 정영욱 기자
  • 승인 2020.09.08 17:44
  • 기사수정 2021-03-08 14: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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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도 어촌체험휴양마을 도내 64개 어촌계 중 주목
해양수산부 주관 2020년 전국어촌체험휴양마을 전진대회 심사대상 어촌계 선정
시, 아름다운 주거‧ 경관 개선사업 추진… 내년 중 국립자연휴양림 가동될 듯
/사진=군산시
/사진=군산시
/사진=군산시
/사진=군산시

 

옥도면 신시도가 고군산군도의 대표 관광지로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

신시도는 한때 새만금방조제 준공 이후 군산관광의 중심지로 각광을 받아왔지만 최근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완공 등으로 그 역할을 다른 지역에 내주는 듯했지만 주민들의 노력과 행정기관의 적극적인 지원 등으로 대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군산시와 신시도 어촌계 등의 노력이 본격화되면서 재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해 벌써부터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눈길을 끌고 있는 곳은 신시도 어촌계.

어촌계는 사실상의 고군산군도의 중심권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어촌계는 올해에도 해양수산부(한국어촌어항공단)가 주관하는 2020년 전국어촌체험휴양마을전진대회에서 심사대상 어촌계로 1차서류심사에 당당히 선정돼 기다리고 있다.

앞서 신시도 어촌계는 선도적인 노력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선보였다.

신시도 어촌계는 2014년 11월 해양수산부와 한국자율관리어업연합회 주관으로 충북 단양군 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된 제11회 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에서 자율관리어업 성공사례 경진대회 최우수공동체로 선정된 바 있다.

자율관리어업은 2001년부터 어업인 스스로 공동체를 결성하고 자체규약을 정하여 수산자원 및 어장환경관리, 경영개선, 어업 질서 유지 등을 실천하는 일종의 새마을· 새어촌운동.

어촌계가 적극적인 노력을 하자 군산시와 중앙부처까지 적극 나섰다.

최근 전라북도 2019년 아름다운 주거‧ 경관 개선사업공모에 ‘신시도의 바다향 머금은 산들 프로젝트사업’이 선정됐다. 시는 이달부터 신시도의 아름다운 주거 경관 개선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연말까지 12억5000만원을 투자해 쉼터 등 주민편의시설 설치와 슬레이트 지붕개량을 통한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마을의 전통과 설화, 섬마을의 애환을 담은 벽화, 건물 도색 및 경관 조형물을 설치하는 것이다.

향후 신시도는 더 큰 대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주민들의 숙원사업이 국립휴양림이 조만간 조성될 예정이어서 다른 전국의 섬들과의 경쟁을 통해 수많은 관광객들을 손짓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산림청은 수년 전부터 신시도 마을 인근 산에 11만8000㎡를 국립신시도자연휴양림을 조성 중에 있고 내년 상반기에 준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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