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산업투자형 발전사업' 공모 마감…1개사 제안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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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산업투자형 발전사업' 공모 마감…1개사 제안서 제출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0.08.26 11:38
  • 기사수정 2021-03-09 0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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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중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새만금 산업투자의 마중물 역할 기대
새만금개발청사/사진=새만금개발청
새만금개발청사/사진=새만금개발청

 

새만금개발청(청장 양충모)이 산업투자형 발전사업 사업자 공모를 마감했다.

새만금개발청은 지난 6월 25일~8월 25일까지 진행된 이 같은 공모를 마감한 결과, 1개사가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새만금개발청은 평가심의위원회를 거쳐 다음달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산업투자형 발전사업은 첨단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창업 협력지구(클러스터)와 글로벌 정보통신(IT) 기업을 겨냥한 데이터센터 등 총 6000억 원 이상의 투자사업에 대해 수상태양광 발전사업권 200MW(메가와트)를 투자혜택(인센티브)로 부여하는 사업모델이다.

이 사업은 새만금의 광활한 용지와 수면을 활용해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이를 마중물로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그동안 국내 대기업들도 이 새로운 사업모델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새만금개발청은 사업 제안사를 대상으로 사전평가와 본평가를 통해 사업제안서의 현실성, 구체성, 새만금 내부개발 촉진성 등을 평가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을 통한 지역경제 파급효과와 현실적인 투자실행 가능성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평가결과에 따라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면, 사업협약 체결 및 사업자 선정절차 등을 거쳐 사업이 본격화 된다.

새만금개발청은 투자혜택으로 주어지는 수상태양광 발전사업권과 기업투자가 연계된 만큼 투자약속이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할 방침이다.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은 “산업투자형 발전사업은 투자유치와 재생에너지 사업을 연계함으로써 새만금 개발에 활력을 불어넣는 새로운 사업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창업 협력지구(클러스터) 조성과 데이터센터 유치는 새만금에 지식벤처 중심의 생태계를 구축하는 혁신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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