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된 군산항의 활성화를 위한 실천 전략이 마련된다.
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박정인)은 이 달부터 '군산항 활성화 종합계획 수립용역'을 추진해 작년에 발표한 '군산항 활성화 종합전략'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작년에 마련한 '활성화 종합전략'에는 군산항 활성화를 위한 4대 전략(① 서해권 물류중심을 선도하는 항만 인프라 확충 ② 특화 항만 육성을 통한 신(新) 성장동력 거점화 ③ 항만기능 재편과 배후산업 맞춤형 물류기반 조성 ④지역사회와 상생 발전하는 항만공간 조성)이 담겨져 있다.
작년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10명의 항만 관련 전문가 그룹과 별도의 Support팀으로 구성된 활성화 워킹 그룹(Working-Group)에서 전략별 실행방안 마련을 위해 실무적이고 꼼꼼한 논의를 해왔다.
특히 워킹 그룹활동을 통해 장기적인 검토가 필요한 6개 과제를 선정했다.
이번 용역에는 ‘전략적 항만 개발’ 및 ‘군산항 항만기능 재정비’ 등 시급한 3개 과제(① 군산항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전략적 항만 개발 ② 특성화 화물 수요분석 및 처리시설 공급계획 ③ 군산항 항만기능 재정비)중심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군산해수청에서는 용역 일정에 따라 과제별 Working-Group 활동을 병행하여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아 내 실수요자 위주의 실효성 있는 결과물이 도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미 실행방안이 가시화된 사업들에 대해서는 추진 일정대로 차질 없이 추진하여 ‘코로나19’ 및 지속된 경제여건 악화에 따른 군산항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는 계획이다.
군산해수청장은 “추진전략을 구체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이 번 용역이 어려운 지역경제 회복과 군산항 활성화의 길을 다져나가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군산항이 새롭게 도약할 방안 마련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이며 “최선의 결과물이 도출될 수 있도록 지역업계, 지자체 등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