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군산 4-H본부 정기총회가 30일 농업인회관 2층 강당에서 성락도 군산 4-H 본부 회장과 문영엽 군산시농업기술센터 소장 등 주요인사와 회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당초 4-H본부 정기총회는 올 초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연기되어오다 이번에 열리게 된 것이다.
이날 정기총회는 개회 선언과 4-H 서약 제창을 시작으로 2019년 군산시 4-H본부 정산보고와 2020 군산시 4-H 본부 사업계획 수립, 기타 안건 토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 오후에는 김선주 군산시 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과장이 신소득작목 꼬꼬마양배추, 콜라비 재배기술과 진드기 퇴치 예방 수칙을 교육했다.
성락도 군산 4-H 본부 회장은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생활에 불편함이 많은데도 많은 회원들이 참석해줘 감사하다"며 "이번 정기총회를 계기로 내년에 군산 4-H 본부가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SNS 군산시 4-H '밴드(BAND)'활동에 적극적인 활동을 한 회원에 대한 이벤트도 열려 눈길을 끌었다.
밴드 회원인 나훈씨가 4-H본부 활성화를 위해 작년 한햇동안 가장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 온 박연자 회원에게 화장실 리모델링 비용(350만원 상당)을 지원하고 나선 것이다.
나훈씨는 "군산 4-H본부의 활성화와 회원들간의 화합과 단결을 위해 화장실 리모델링을 약속했다"며 "서로간의 대화로 의사소통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회원간 화합을 위한 SNS 군산시 4-H 밴드(BAND)는 지난 2016년 만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