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정동 주민들이 수확한 유채씨앗을 식용유로 생산, 판매해 얻을 수익금을 지역 노인들을 위해 사용키로 해 주목을 끌고 있다.
주민들은 작년 10월쯤 지역내 유휴지에 잊혀져가는 한국의 슈바이처 이영춘 박사의 정신을 기리고자 유채꽃밭을 조성했다.
이후 주민들은 이 달 9일 약 150㎏에 달하는 유채씨앗을 수확했다.
주민들은 이번에 수확한 유채 씨앗을 식용유로 만들어 판매한 뒤 지역내 불우한 이웃과 노인들을 위해 쓸 계획이다.
유채씨앗을 수확한 자리에는 해바라기를 심을 예정이다.
고석태 前 개정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이영춘 박사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사비를 들여 유채꽃길을 조성하게 됐다"며 "수확한 유채 씨앗을 통해 지역내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일석이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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