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산단에 핵심광물 비축기지를 구축하는 한국광해광업공단이 새만금산업단지 사업단과 분양계약을 마무리지었다.
새만금산업단지사업단(단장 안재호, 이하 새만금산단사업단)은 "지난 26일 한국광해광업공단과 270억 규모의 분양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작년 12월 새만금국가산단 6공구 179천㎡ 부지에 사업비 2,417억원을 들여 핵심광물 비축기지 구축을 위한 협약을 맺은 지 석달 만에 분양계약을 마무리한 것이다.
이번 한국광해광업공단 분양계약은 새만금산단사업단 올해 분양목표액인 1,409억원의 19%에 해당한다.
현재 새만금산단에는 기업 67곳이 87개 필지에 대한 분양계약을 체결했다. 이 가운데 47곳은 공장을 가동 중이거나 짓고 있으며, 나머지 20곳은 공장 건축 설계 등 준비 중이다.
안재호 사업단장은 "새만금산단 원활한 전력공급을 위해 한국전력공사와의 변전소 부지 분양 계약을 조속히 마무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새만금산단 3공구와 7공구의 매립을 신속히 추진해 올해 내에 완료하고 2025년부터는 분양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핵심광물비축기지 구축사업은 수입 의존도가 높은 희소금속 등 핵심 광물자원에 대한 전용 비축기지를 2026년까지 구축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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