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천적증식실' 완공한 市, 천적 '뿌리이리응애' 농가 무료공급
상태바
친환경 '천적증식실' 완공한 市, 천적 '뿌리이리응애' 농가 무료공급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4.03.25 09:43
  • 기사수정 2024-03-25 16: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천적증식실/사진=군산시
천적증식실/사진=군산시

군산시 농업기술센터가 친환경 농업 장려를 위해 3월부터 농가에 천적을 공급하고 있다. 

25일 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친환경농법 중의 하나인 '천적농법'의 보급을 위해 3월 하순부터 천적을 친환경 농가에 무료로 공급하고 있다. 

이는 시설재배현장의 경우 이상기온 등으로 해충발생량이 많아져 작물의 생육을 저해하는 등 농가 마다 생산량 감소라는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어서다. 

이에 따라 시는 작년 11월 친환경 천적증식실을 완공한 바 있다.

천적 방제기술을 통해 안전농산물의 생산, 해충과 천적의 평행상태 유지로 해충의 다발성을 억제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시가 이번에 공급하는 '뿌리이리응애'는 토양 속에서 활동하는 작은 뿌리파리 유충, 총채벌레(번데기)등의 작은 곤충과 응애류를 잡아먹는 천적이다. 

다만 해충 방제용으로 천적의 효과를 보기 위해선 시설하우스 660㎡(200평) 기준으로 4~5만 마리를 투입하고, 재배 작기 전 토양을 갈고 촉촉한 토양에 즉시 투입해야 한다. 

특히 2주 간격으로 3회 이상 사용해야 방제효과를 높일 수 있다. 

천적 농업 신청 대상은 친환경 인증 확인을 받은 관내 시설재배 농업인이다. 인증서를 지참해 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농업생물계로 방문하면 된다. 

신동우 기술보급과장은 “천적 투입을 통해 해충의 밀도를 줄이고 작물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