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기기 활용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결과, 혈압 및 혈당 조절율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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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기기 활용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결과, 혈압 및 혈당 조절율 개선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4.03.22 10:03
  • 기사수정 2024-03-22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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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보건소/사진=군산시
군산시 보건소/사진=군산시

작년에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을 추진한 결과, 혈압과 혈당 조절율이 크게 나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군산시 보건소가 작년 7월부터 올해 2월까지 65세 이상 노인 447명을 대상으로 스마트 기기를 활용,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에 대한 평가를 벌인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이 사업은 스마트 건강측정기기와 <오늘건강>앱을 활용해 건강정보와 개인별 실천과제를 부여받아 완수하는 형태로 제때 약 먹기, 매일 충분히 물 마시기와 걷기 등 1인당 평균 4개 정도의 건강습관실천 과제가 부여됐다. 

여기에 주기적 건강 모니터링과 맞춤 건강관리 서비스가 6개월 동안 추가 제공됐다.

그 결과, 신체활동 실천부문에서는 참가자 중 66.4%인 297명이 개선됐다. 또 식생활 부문에서는 매일 세끼 챙겨먹기, 물 충분히 마시기 실천과제를 통해 194명이 개선된 것으로 파악됐다. 

또 만성질환(고혈압, 당뇨)관리 중 혈압관리 부분은 혈압을 매일 규칙적으로 측정한다는 대상자가 사업 전 42명에서 251명으로 209명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혈압 조절율은 41.4%에서 55.5%로 개선됐다.

혈당관리는 혈당을 주 2일 이상 규칙적으로 측정한다는 대상자가 사업 전 31명에서 122명으로 91명 증가했다. 혈당 조절율 역시 37%에서 44.3%로 나아졌다.

특히 허약평가군 분류 부문 역시 사전 건강평가에서는 건강군은 49명에 그쳤으나 사후 건강평가에서는 329명으로 무려 62.6%가 늘었다. 

시는 이 사업이 어느정도 성과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올해에는 작년 보다 약 180명 늘어난 630명을 오는 4월1일부터 모집하기로 했다. 

모집 대상은 군산시에 주소를 둔 65세 이상으로 본인 명의 스마트폰 소지 어르신이면 가능하다. 

참여신청은 보건소 방문건강계(454-4971~6)로 전화 접수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스스로 올바른 건강 습관을 형성해 자가 건강 관리 역량을 강화하길 바란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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