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청년 지역정착 지원사업 3,000명 모집에 5,000명 넘게 접수
상태바
전북청년 지역정착 지원사업 3,000명 모집에 5,000명 넘게 접수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4.03.19 17:58
  • 기사수정 2024-03-20 07: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도청/(사진=전북도)
전북도청/(사진=전북도)

청년의 경제적 자립과 안정적인 지역정착을 돕기위한 전북형 청년수당 '전북청년 지역정착 지원사업'에 당초 모집 인원 보다 2배 가까이 몰려드는 등 지역 청년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1월 15일부터 2월 8일까지 1개월 남짓 전북청년 지역정착 지원사업 신청자를 모집한 결과, 3,000명 모집 인원에 5,043명이 접수했다고 19일 밝혔다.

전북청년 지역정착 지원사업은 농·임·어업, 중소기업 등 지역 산업에 종사하면서 도내 정착 의지가 있는 취업 초기 청년에게 월 30만원씩 최대 1년간 수당을 지원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산업을 육성하고 일하는 청년의 자립과 안정적인 정착을 돕겠다는 것이 전북자치도의 구상이다.

전북자치도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4개 항목(중위소득, 활동기간, 거주기간, 나이)에 대한 정량평가 및 기존 참여자, 유사사업 중복참여 여부 등의 자격요건을 심사해 최종 대상자 3,000명을 선정했다. 선정자는 각 시군 홈페이지와 전북청년 지역정착 지원사업 홈페이지(ttd.ezwe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 선발된 3,000명 중 93.1%가 중소기업 재직자에 해당하고 소득별로는 100% 이하 청년이 절반(50.1%)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활동(재직)기간 6개월 이상~3년 미만 청년이 84.1%였다.

최종 선발자는 이달 21일부터 온라인 사전교육에 참여해 카드 발급 및 사용방법, 활동보고서 작성 등을 안내받아야 한다. 이후 26일부터 매월 30만원씩 신용(체크)카드 연계 포인트 방식으로 수당을 지급받게 된다. 지급된 포인트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자기개발, 건강관리, 문화 등 사용 가능 업종에 해당하는 도내 사업장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노홍석 기획조정실장은 “도내 지역 산업에 종사하는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