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군산항과 장항항 및 진입수로 사고, 전년 대비 153.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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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군산항과 장항항 및 진입수로 사고, 전년 대비 153.8% 증가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4.03.14 16:34
  • 기사수정 2024-03-14 16: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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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중앙해양안전심판원 군산 및 장항항 2022년 13건→2023년 33건
출처=해양수산부
2023년 해역별 사고 현황/출처=해양수산부

작년 군산항과 장항항 및 진입수로 사고가 전년 보다 두 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은 14일 작년 해양사고 발생 현황 등을 담은 2023년 해양사고 통계를 공표한 결과 이 같이 드러났다.

통계에 따르면 작년 국내와 국외를 통틀어 발생한 사고는 모두 3,092건에 달한다. 국내 무역항 및 진입수로·영해(동해,서해,남해)가 2,850건, 국외가 242건이다.

국내  무역항 및 진입수로 사고만 놓고 보면 525건이다.

이 가운데 작년 군산항·장항항 및 진입수로 사고는 모두 33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13건 대비 153.8%(20건)가 늘어난 것이다.

특히 지난 2019년 43건 이후 최다 건수다.

다른 무역항 등 사고건수를 보면 인천항 및 진입수로 69건, 대산항 8건, 평택·당진항 13건, 목포항 및 진입수로 58건, 여수항·광양항 및 진입수로 56건 등으로 집계됐다. 

또 삼천포·통영항·통영해만·견내량 수로 34건, 마산항·진해항·진해만(가덕수로)16건, 부산항 및 진입수로 83건, 부산·거제수역(옥포항,장승포항) 3건 등이다.

울산항 및 진입수로·포항항 34건, 동해 묵호항·속초항·삼적항 7건, 제주항·서귀포항 75건, 기타 무역항 36건 등이였다.

군산항·장항항 및 진입수로 사고 건수는 국내 무역항 중 부산항 및 진입수로와 제주항·서귀포항, 인천항 및 진입수로 등에 이어 9번째로 많았다.

하지만 전년대비 증가율은 삼천포·통영항·통영해만·견내량수로 325%에 이어 군산항·장항항 및 진입수로가 153.8%로 두 번째로 많았다. 

그 뒤를 부산항 및 진입수로 151.5%, 평택·당진항 116.7%, 인천항 및 진입수로 102.9%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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