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공무원, 매주 금요일 정장 대신 티셔츠와 청바지 차림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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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공무원, 매주 금요일 정장 대신 티셔츠와 청바지 차림 근무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4.03.08 08:43
  • 기사수정 2024-03-08 12: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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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신원식 부시장이 캐주얼 복장에 백팩을 메고 출근하고 있다.
군산시 신원식 부시장이 캐주얼 복장에 백팩을 메고 출근하고 있다.

군산시 공무원들이 매주 금요일에는 정장 대신 티셔츠에 청바지 차림으로 근무한다. 

군산시는 "이달 8일부터 매주 금요일을 자유롭고 편안한 복장으로 근무하는 '캐주얼데이'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캐주얼 데이'를 통해 수직적이고 경직된 공직문화를 탈피하고, 직원의 개성을 존중하는 창의적이고 수평적인 문화를 조성하겠다는 것이 시의 의도다. 

이번 '캐주얼 데이'는 직장 내 소통 분위기 확산을 위해 매월 시장과 입사 5년 차 이하의 신규공무원들과 티타임을 갖는 자리에서 공무원들의 제안에 의해 이뤄졌다. 

시청 공무원들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다. 

불편한 옷 대신 티셔츠에 청바지 차림으로 출근하니 기분이 새롭고, 다소 딱딱하게 느껴졌던 사무실 분위기가 활력이 넘치는 같다는 반응이다. 

특히 옷차림부터 편해지다 보면 상사를 대할 때도 불필요한 격식을 갖추지 않게 되고, 친근감이 느껴져 소통도 활발해지면서 워라벨도 향상될 것 같은 기대감이 든다고 평가했다. 

시측은 “자유로움을 추구하고 개인의 개성을 중시하는 시대 변화에 맞춰 자율복장 제도를 시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편안한 근무환경에서 직원들의 창의적인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하고,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유연한 조직문화 혁신으로 이끌어 일할 맛 나는 직장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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