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 대표적인 종합문예지 계간 지필(紙筆: 종이와 붓)문학이 통권 제68호 봄호를 내놨다.
올해로 창간 18년째인 지필문학은 4일 "제68호 봄호를 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제68호 봄호에는 신해식 지도교수의 권두언과 김계식 시인의 권두시를 비롯해 회원 및 초대 작가 60여명의 작품이 수록됐다.
특히 제98기 신인문학상 수상자로 강경관 시인, 고명현 시인, 김재석 시인, 이정령 시인, 황정순 시인, 권수복 시조 시인, 배재연 소설가 등 7명이 선정됐다.
신성호 발행인은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의 문인들을 적극 초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 "지필문학 회원들의 능동적인 창작 문학활동을 보장하는 것은 물론 문학 신인발굴에도 적극 매진하겠다”고 했다.
지필문학 봄호 출판 및 시상식은 오는 6월15일 나운동 군산 JB공간에서 여름호와 함께 열 예정이다.
지필문학 통권 제69호 여름호 작품은 현재 접수 중이다. 5월 중순에 발행한다.
한편 지필문학은 2007년 강대환 회장이 서울에서 창간한 뒤 2018년 대전으로 보금자리를 옮겼다가 2022년 군산으로 옮겨왔다.
그동안 지필문학은 1,500여명의 신진작가를 배출하는 문학 신인발굴에 앞장서왔다.
현재 200여명의 정회원을 거느릴 정도로 정통 문학지로서의 위상을 세워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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