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영농철 보릿짚 소각처리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보릿짚 수거에 나선다.
시는 "보릿짚 활용 및 수거지원사업을 이달 29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 및 접수를 받는다"고 4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도내에 주소를 두고 있으며, 관내 농지에서 보리, 귀리, 밀을 재배해 수확 후 토양환원 및 조사료, 축사 깔개 등으로 활용하려는 농가이다.
다만, 당초 조사료의 목적으로 심는 총체보리, 이탈리안라이그라스, 사료용 호밀 등은 지원 작물에서 제외된다.
특히 활용방법에 따라 지원금이 달라진다.
시는 맥류 부산물을 잘게 잘라 토양에 환원 시에는 ha당 20만원, 조사료나 축사깔개 등으로 활용하는 경우는 ha당 1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신청 대상 농지는 2024년 보리, 귀리, 밀을 재배한 전략작물직불금 대상 농지에 포함된다.
한편 작년에는 1,300여 농가가 이 사업에 참여해 2,500여ha에 해당하는 농지의 영농 부산물이 토양에 환원되거나 조사료나 축사 깔개 등로 활용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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