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2023년 취업률 전년 대비 6.1%p 상승한 61.6%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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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대 2023년 취업률 전년 대비 6.1%p 상승한 61.6% 기록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4.02.27 11:32
  • 기사수정 2024-02-27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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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대 드론 전경/사진=군산대 제공
군산대 드론 전경/사진=군산대 제공

군산대 작년 취업률이 전년 대비 6.1%p 상승한 61.6%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대는 27일 대학정보공시발표 결과, 군산대 2023년 취업률이 이 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국가중심 국립대 및 국가거점 국립대 상승률 중 최고 상승폭이다. 

전국 대학 상승률인 2.2%p 보다 3배 가량 높다.

특히 전국 사립대 1.7%p 보다 4배 가량 높으며, 전국 국공립대학 상승률인 2.5%p 보다 훨씬 큰 폭이다. 

또 전북특별자치도 내 대학 평균 상승률이 1.4%p에 그친 것에 비해 4배 이상이나 높은 매우 이례적인 상승폭이다. 

군산대는 이런 큰 폭의 상승이 가능했던 원인으로 두 가지를 꼽았다.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등 최근 가속되고 있는 새만금산단 활성화와 군산대 취업지원실 및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의 전략적인 노력이 시너지효과를 크게 냈기 때문으로 봤다.

2017년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 2018년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등으로 군산지역은 2018년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됐다.

게다가 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면서 지역경제가 더욱 어려운 상황을 겪었다. 

군산대는 이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지역기업 중심의 채용연계 기반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며 학생취업률을 끌어 올리는데 꾸준히 노력해 왔다.

군산대는 현재 지역산업 맞춤형 교육과정을 차근차근 안착시켜 가고 있다. 

학생과 기업수요자의 요구를 적극 반영한 교과과정 및 학사구조개편을 대대적으로 추진해 왔고,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내부혁신을 위해 교육혁신처를 신설했다. 

또, 현장실습기반 기업채용연계공유전공과 마이크로디그리기반 채용연계공유전공 시스템을 구축해 기업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현장실무인재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적시에 양성하기 위해 지역산업 맞춤형 교육과정 및 현장실습을 병행하며 대학과 기업의 미스매칭 현상을 해결해 나가고 있다.

이장호 총장은 “우리 대학이 전국에서도 가장 큰 폭의 취업률 상승효과를 내게 된 것은 새만금국가산업단지 활성화와 대학의 전략적인 자구노력이 시너지효과를 낸 것이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는 새만금 캠퍼스를 중심으로 2+2, 3+1 등 차별화된 취업연계형 학사운영을 확대할 계획으로, 이런 취업률 상승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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