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도서 바로 대출제' 서비스 5년 간 시민 약 6만4,000명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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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도서 바로 대출제' 서비스 5년 간 시민 약 6만4,000명 이용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4.02.26 09:37
  • 기사수정 2024-02-26 13: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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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서점에서 신간 서적을 빌려주는 '희망도서 바로 대출제'가 주목을 끌고 있다. 

26일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첫 시행된 '희망도서 바로 대출제'는 작년까지 이용 시민이 6만3,926명, 이용도서는 7만3,023권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1만3,000명에 가까운 시민들이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셈이다.

이 서비스는 읽고 싶은 책이 도서관에 없으면 최신 서적을 서점에서 빌려 2주 간 이용한 뒤 서점으로 반납하는 방식이다. 

서점으로 반납된 책은 도서관이 구입해 장서로 등록한다.

월 최대 5권(1회 3권)까지 가능하다. 

시민들은 원하는 새 책을 즉석에서 빌릴 수 있어 좋고, 대출도서는 도서관이 책값을 지불하기에 서점측에서도 환영하는 새로운 공공-민간 상생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이 서비스가 시민들 사이에서 큰 주목을 받으면서 시도 적극적인 확대에 나섰다. 

시는 올해 1월부터 사전공모와 실태조사를 통해 ▲어린이서점 책봄(조촌동) 한 곳을 추가로 선정했다.

이로써 ▲마리서사▲양우당▲예스트▲한길문고▲리빙룸루틴▲봄날의 산책▲조용한 흥분색 등 기존 서점 7곳을 포함해 올해는 총 8곳의 이 같은 서비스 협약서점을 확보했다.

도서관측은 “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은 원하는 도서를 언제든 편하게 읽을 수 있고, 어려움을 겪는 지역 서점에도 활력을 불어넣어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효과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시민들의 편의 증진은 물론 지역 서점의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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