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마음우체통 '길벗함' 설치…'학생구성원 등 고민 함께 나눈다'
상태바
군산대 마음우체통 '길벗함' 설치…'학생구성원 등 고민 함께 나눈다'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4.02.21 10:03
  • 기사수정 2024-02-21 10: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군산대가 마음우체통 '길벗함'을 제작해 이달 26일부터 운영한다. 

군산대 학생상담센터는 "학내 구성원과 지역사회 주민의 고민을 함께 나누기 위해 이 같은 우체통을 제작해 교내 제2학생회관 1층에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 

'길벗함' 우체통은 군산시 느린우체통 운영기관인 경관협정 운영위원회의 지원을 받았다. 

'길벗함' 명칭과 디자인은 작년 10월 공모전을 통해 정해졌다. 

'길벗함'은 두 가지 방식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먼저 평소 고민했던 내용을 적어서 '길벗함'에 넣거나 QR 코드를 스캔해 고민했던 내용을 적으면 학생상담센터 전문상담사가 고민에 대한 답변을 이메일 또는 문자로 보낸다. 

또 가족과 친구 같은 가까운 사람들에게 사랑과 격려의 글을 적어서 '길벗함'에 넣으면 2주 뒤에 우편으로 발송한다. 

군산대 엄기욱 학생상담센터장은 "이용하는 모든 분이 '길벗함'을 통해 아픈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받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