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손 잡은 김의겸-채이배, 통합선대위 출범 "정치교체 이루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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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손 잡은 김의겸-채이배, 통합선대위 출범 "정치교체 이루겠다"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4.02.19 10:55
  • 기사수정 2024-02-20 0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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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투데이 군산
사진=투데이 군산

민주당 총선 경선을 앞두고 후보 단일화를 발표한 김의겸 국회의원 예비후보와 채이배 전 국회의원이 통합선거대책위원회를 띄우고 '정치교체'를 이루겠다고 선언했다. 

김의겸 예비후보와 채이배 전 의원은 19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두배로' 통합선거대책위원회(이하 통합선대위) 출범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채이배 전 의원이 상임 선대위원장을 맡아 통합지도부인 '두배로 통합 선대위'를 이끈다. '두배로'는 채 전 의원이 예비후보 당시 자신의 이름(채'이배'=두배)을 딴 캐치프레이즈였다. 

그는 김의겸 예비후보의 '싱크 탱크' 역할이 될 군산경제 '두배로' 대책 위원장도 겸직했다. 

단순한 물리적 수준의 정치 단일화가 아닌 정책적 소통을 통해 공통의 가치와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상임고문은 김철규 전 도의회 의장이, 공동선대위원장은 김경구, 길영춘, 신경용, 송성환, 정균승, 김종식, 문택규, 서동석, 나기학, 진희완 등이 맡는다. 

공동선대본부장은 서동완, 한경봉, 설경민, 김영자, 이연화, 한안길, 정지숙, 박광순, 송은미, 채용석 등으로 구성했다.  

김의겸 후보는 "이번 총선은 군산의 경제, 정치가 퇴보하느냐, 발전하느냐의 중요한 변곡점에 있다"며 "정치교체를 통해 시민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단순한 덧셈이 아니라 채 전 의원의 경험과 경륜을 오롯이 받아들여 곱셈의 정치를 이뤄내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채 전의원이 제시했던 RE100 중심의 산업구조 재편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함께 손을 잡고 나아가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북자치도와 군산시의 긴밀한 협력이 부족한 관계를 개선해 군산과 전북발전의 큰 그림을 그리겠다고 말한 점은 정치적으로 시사하는 바가 컸다. 

전북도와 군산시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지만 김관영 도지사와 강임준 시장 간 코드가 맞지 않고 있다는 것으로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그러면서 "침체되고 낙후된 군산 경제를 위해 반드시 정치교체를 이루어 내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기자들과 질문과 답변이 이어졌다. 

채이배 전 의원은 정치교체의 의미에 대해 "군산에서는 현역 의원에 대한 교체 여론이 굉장히 높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시민의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래서 "바꿔야 한다라는 게 저의 결론이었다"며 "당을 바꾸자라는 게 아니라 보다 유능한 정치를 보여줄 수 있는 사람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래야만 "정책이 바뀔 수 있다"고 판단했다면서 이를 '정치교체'라고 표현했다. 

이어 김 후보는 "군산의 시정과 행정, 정치의 주류가 어떤 정책적인 차별성 등 보다는 친소관계 등을 중심으로 맺어져 군산을 이끌어왔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그 결과, 성적표가 나쁘다라고 생각하는 것이 저희들 입장이다"고 했다.

이는 신영대 현 국회의원과 강임준 시장을 싸잡아 비판한 것으로 읽혀진다. 

따라서 그는 "그 주류에게 계속 정치를 맡길 것인가? 그래서 군산이 바뀔 수 있겠는가?라는 의문점 속에서 그 주류의 교체를 정치교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의겸 예비후보 '두배로' 통합선거대책위원회

◆상임고문: 김철규(전북도의회 전 의장)

◆상임선대위원장/군산경제 '두배로' 대책위원장: 채이배(前 국회의원)

◆상임선대위원장

김경구 현 시의원(前 시의회 의장), 길영춘(前 시의원), 신경용(前 시의원), 송성환(前 도의회 의장), 정균승(前 군산대 교수), 김종식(前 도의원), 문택규(전주대 객원교수), 서동석(前 호원대 교수), 나기학(前 도의원), 진희완(前 시의회 의장)

◆공동선대본부장

서동완, 한경봉, 설경민, 김영자, 이연화(이상 현 군산시의원), 최동진(前 시의원), 박이섭(前 시의원), 윤요섭(前 시의원), 한안길(前 시의원), 정지숙(前 시의원), 박광순(군산시 장로연합회 회장), 송은미(김대중대통령 100주년 기념사업회 전북대표), 채용석(군산시공인중개사협회 회장) 

◆총괄본부장

윤재식(전북도 도지사 전 비서실장)

※볼드체가 채이배 전 의원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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