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지킴이 범시민위, 세종청사 앞 "중분위 관할권 심의 중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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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지킴이 범시민위, 세종청사 앞 "중분위 관할권 심의 중단" 촉구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4.02.15 17:38
  • 기사수정 2024-02-16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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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새만금지킴이 범시민위원회(공동위원장 이래범 등, 이하 범시민위)가 새만금 개발이 정상화될 때까지 중앙분쟁조정위원회의 관할권 심의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범시민위는 15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시민 약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만금 관할권 사수를 위한 집회'을 열고 이 같이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집회에는 김영일 시의회 의장 등 여럿 시의원들도 함께 했다. 

이날 집회는 16일 예정된 중앙분쟁조정위원회의 관할권 심의를 앞두고 김제시가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집회를 연 것에 대한 맞불 차원에서 이뤄졌다. 

범시민위는 이날 성명을 통해 "정부가 새만금 3개 시군의 갈등에 대해 방관만 하지말고 ‘선 개발, 후 행정 구역 결정’원칙을 명확히 하라"고 촉구했다.  

또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이 완료돼 개발이 정상화될 때까지 현재 상정된 중앙분쟁조정위원회의 관할권 심의를 잠정 중단하라"고 덧붙였다.

김영일 의장은 "새만금 2호 방조제를 김제에 내주는 뼈아픈 결과가 있었다"면서 "하지만 김제는 군산의 운명이 달린 새만금신항까지도 빼앗으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우리 군산시민 모두가 죽고자 하는 각오로 싸워야만 새만금을 지켜 후손들에게 당당한 군산, 미래가 있는 군산, 희망이 있는 군산을 남겨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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