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산단 이차전지 기업 발생 폐수처리 공동방류관 설치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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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산단 이차전지 기업 발생 폐수처리 공동방류관 설치사업 본격 추진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4.02.07 11:39
  • 기사수정 2024-02-07 1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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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개발청 7일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이달 중 최초보고회 가질 예정
새만금5공구/사진=새만금개발청
새만금5공구/사진=새만금개발청

새만금산단 이차전지 기업에서 발생하는 폐수의 적정처리를 위한 공동방류관 설치사업이 본격화된다. 

새만금개발청은 7일 공동 방류관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했다.

새만금개발청은 이달 중 최초보고회를 가질 계획이다. 

이는 이차전지 생산과정에서 발생되는 중금속 함유 폐수와 고염도의 폐수를 기업에서 자체처리 후 바다로 직접 방류하도록 공동 직방류관을 설치하는 것이다. 

용역은 ㈜범한엔지니어링 등 4개 업체가 맡았다.

이들은 올 10월까지 용역을 완료해 연내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앞서 새만금개발청은 이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작년 12월 말 회계연도 개시 전 입찰공고를 시작으로 행정 소요일수를 약 30일 이상 단축한 바 있다. 

새만금청은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이차전지기업 폐수의 효율적인 배출과 기업의 부담 경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만금개발청은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된 새만금 산단 입주기업의 안정적인 기업운영 기반과 투자 확대를 위해 공동 방류관로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의회는 작년 11월 제260회 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새만금개발청의 공동 직방류관 설치와 관련해 실효성이 없는 정책에 불과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그러면서 이차전지 특화단지에 맞는 방류 전 생태독성 모니터링을 강화해 기업의 폐수 전(前) 처리가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는 내용의 건의안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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