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군산 총선 경선 발표 설 이후 미뤄져…경선규모 최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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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군산 총선 경선 발표 설 이후 미뤄져…경선규모 최대 관심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4.02.06 10:20
  • 기사수정 2024-02-07 12: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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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무대 오를 최종 주자 2명이냐 3명이냐에 따라 경선구도 요동
MBC 방송 캡쳐
MBC 방송 캡쳐

민주당의 군산 총선 경선 발표가 설 연휴 이후로 미뤄지게 됐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6일 1차 경선 지역으로 경선 23곳과 단수 13곳을 발표했다. 현역 국회의원이 있는 15곳과 원외 21곳이다. 

하지만 이번 1차 경선 발표지역에 군산은 제외됐다. 

이번 1차 발표에서는 도내 유일하게 익산갑 김수홍-이춘석 경선이 결정됐다. 

공천관리위원회는 2차 경선 발표는 설 연휴 이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영대, 김의겸, 채이배 등 전·현직 국회의원 간 경쟁 중인 군산이 제2차 경선 발표지역에 포함될 지 관심이다.  

이런 데에는 전북 선거구 획정이 아직 결론나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모두 발언을 통해 "민주당 선봉대는 검찰 독재 타도와 윤석열 무능정권 심판이라는 전 국민적 열망을 실현하는 전사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공천은 혁신과 통합의 공천이다"며 "혁신과 통합은 명예혁명 공천으로 완성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명예혁명 공천이 되기 위해선 첫 째 공천심사 결과 발표 명단에 들어가 있지 않는 선배 정치인들은 후배를 위해 길을 터줄 수 있도록 책임있는 결정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본의 아니게 윤석열 검찰정권 탄생에 원인을 제공하신 분들 역시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달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발표에 포함되지 않은 후보들은 어떠한 어려운 상황이 오더라도 약속하신 대로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승복하고 민주당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덧붙였다. 

이번 공관위 1차 발표결과를 놓고 볼 때 향후 군산 총선 경선 구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선 규모에 따라 선거구도가 크게 출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군산 경선 무대에 오를 최종 주자가 '2명이냐, 3명이냐'가 지역 정치권의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공관위는 "(군산과 같은) 현역 의원이 포함된 원내 지역의 경우 3인 경선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3인 경선이라도 반드시 결선투표가 이뤄지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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