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과 지엘켐, 올 군산 첫 투자협약…강관과 천연합성물 공장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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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제강과 지엘켐, 올 군산 첫 투자협약…강관과 천연합성물 공장 짓는다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4.01.24 17:58
  • 기사수정 2024-01-25 09: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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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북도청
사진=전북도청

㈜세아제강과 ㈜지엘켐 등 두 개 기업이 군산국가산단에 총 582억원을 들여 각각 강관과 천연합성물 제조공장을 올해 안에 짓는다. 

㈜세아제강과 ㈜지엘켐은 24일 이 같은 투자협약식을 체결했다. 

올들어 군산 첫 투자협약이다. 

투자 협약식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강임준 군산시장, 홍정덕 세아제강 공장장, 이원민 지엘켐 대표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세아제강과 지엘켐은 군산 국가산단 내 여유부지에 각각 강관과 천연 합성물 제조를 위한 공장을 연내 준공할 계획이다.

세아제강과 지엘켐 투자액은 각각 332억원과 250억 규모다.

투자를 통해 각각 32명과 49명 등 모두 81명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세아제강은 2018년 매출액 11조원의 대기업으로 2009년 군산공장을 최초 준공했으며 군산공장에서 생산되는 강관을 도내 주요 건설사에 납품하고 있다.

지엘켐은 대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소기업이나 2022년부터 군산공장을 가동 중으로 이차전지 등에 사용되는 천연화합물을 생산 중이다.

특히 최근 이차전지 기업이 새만금에 대거 투자함에 따라 지엘켐의 군산공장 증설이 필요하게 됐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지난 민선8기 1년 반 동안 11조 원이 넘는 기업유치 성과가 있었으나 기업유치는 항상 초심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미 도내에 소재하고 있는 기업들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임준 시장은 “오랜기간 군산시와 함께해 온 철강대표 기업인 세아제강이 우리시에 재투자하고, 이차전지용 바인더 기술을 최초로 국산화한 지엘켐의 투자로 이차전지 밸류체인 완성에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되어 흐뭇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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