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신혼부부 결혼 축하금 100만원을 지급하는 시책을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오는 2025년부터 시비 10억원을 들여 이 같은 결혼 축하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결혼 비용 부담 완화 및 결혼 친화적 분위기 조성과 지역 내 청년세대 이탈 방지 등을 위해서다.
시는 신혼부부에게 최초 1회 100만원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한 사람 이상이 초혼인 만 19~49세 이하 신혼부부다.
특히 혼인신고일 기준 이전 한 명 이상이 1년 이상 군산에 주민등록 거주한 부부이거나 혼인신고 후 부부 모두 군산에 주민등록을 두고 6개월을 지나야 한다.
결혼 축하금은 군산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작년 6월 민선 8기 역점시책인 '키움 으뜸 가족행복도시' 시민참여 대토론회와 의회 간담회를 거쳐 결혼 축하금 지급 시책을 올해 주요업무계획에 반영됐다.
시는 올해 3월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마치면 상반기 안에 신혼부부 결혼 축하금 지급을 위한 '군산시 인구정책 기본조례' 개정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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