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의 영향 탓에 군산지역 절반에 가까운 초등학교 올해 신입생이 10명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군산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올해 지역 내 초등학교 54개교의 신입생 수는 휴교 중인 선유도초를 제외한 108학급에 1,717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올해 지역 내 초등학교 중 신입생이 10명 이하에 그친 곳은 약 44.4%인 24곳으로 나타났다.
내흥초와 문창초, 새만금초(각 10명)와 미성초(8명), 금광초(7명), 남초(5명), 미룡초·해성초(각 4명)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신입생이 단 한명도 없는 곳도 금암초와 마룡초, 개야도초, 무녀도초, 신시도초 등 5곳에 달했다.
학생 수가 가장 많은 곳은 금빛초로 11학급에 288명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군산초·미장초 106명(각 6학급), 월명초 85명(5학급), 서해초·아리울초 77명(4학급), 동초 74명(4학급), 서해초 70명(4학급) 순이었다.
또 경포초 66명(4학급), 소룡초 60명(3학급), 진포초 56명(3학급), 푸른솔초 54명(3학급), 신흥초 51명(3학급), 지곡초 49명(3학급), 중앙초 46명(3학급), 구암초 45명(3학급)였다.
군산교육지원청 측은 "올해 2017년생 초등학교 신입생 예정 인구가 1,800명대 였는데, 2030학년도에 신입생이 되는 2023년생은 950명대로 6년 새 절반 정도의 학령 인구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저출산에 따른 초등학교 입학생 수 감소 현상이 심각하다"고 밝혔다.
2024학년도 신입생 수(예정)
▼동초 74명(4학급) ▼구암초 45명(3학급) ▼중앙초 46명(3학급) ▼군산초 106명(6학급) ▼금광초 7명(1학급) ▼서초 14명(1학급) ▼남초 5명(1학급) ▼풍문초 32명(2학급) ▼문화초 22명(2학급) ▼신풍초 24명(2학급) ▼미룡초 4명(1학급) ▼내흥초 10명(1학급) ▼소룡초 60명(3학급) ▼수송초 39명(2학급) ▼경포초 66명(4학급) ▼월명초 85명(5학급) ▼문창초 10명(1학급) ▼해성초 4명(1학급) ▼나운초 27명(2학급) ▼흥남초 12명(1학급) ▼산북초 43명(3학급) ▼신흥초 51명(3학급) ▼서해초 70명(4학급) ▼지곡초 49명(3학급) ▼용문초 77명(4학급) ▼미성초 8명(1학급) ▼진포초 56명(3학급) ▼미장초 106명(6학급) ▼푸른솔초 54명(3학급) ▼아리울초 77명(4학급) ▼새만금초 10명(1학급) ▼금빛초 288명(11학급) ▼옥구초 15명(1학급) ▼금암초 0명 ▼마룡초 0명 ▼서수초 2명(1학급) ▼임피초 9명(1학급) ▼술산초 1명(1학급) ▼나포초 2명(1학급) ▼창오초 1명(1학급) ▼성산초 4명(1학급) ▼개정초 13명(1학급) ▼발산초 3명(1학급) ▼대야초 5명(1학급) ▼대야남초 2명(1학급) ▼회현초 11명(1학급) ▼오봉초 7명(1학급) ▼옥산초 8명(1학급) ▼당북초 42명(3학급) ▼옥봉초 11명(1학급) ▼개야도초 0명 ▼선유도초(휴교중) ▼무녀도초 0명 ▼신시도초 0명
(자료 제공=군산교육지원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