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차나 응급차 등 긴급차량에 우선 녹색 신호를 주는 시스템이 8일 본격 시작됐다.
군산소방서는 "작년 11월부터 시범운영을 실시해온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이 이날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은 소방차, 경찰차 등의 긴급차량 출동 시 차량 위치를 추적해 교차로 진입 전 자동으로 녹색신호를 바뀌는 시스템이다.
소방차나 응급차 등 긴급차량이 신속하게 목적지에 도착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군산소방서측은 “이번 운영이 소방 활동의 골든타임 확보와 더불어 긴급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소방차량 사고에 대한 안전책이 마련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이 작동 시 일시적인 차량 정체가 불가피한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군산소방서는 작년 소방차량 4대를 중심으로 모두 17차례 시범운영 결과, 소방서 출동부터 현장 도착까지 평균 5분30초 앞당긴 것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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