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 아파트 매맷값이 새해 벽두부터 하락세로 출발했다.
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월 첫째 주(지난 1일 기준) 군산의 아파트 매맷값은 한 주 전보다 0.03% 하락했다.
작년 10월16일(-0.01%)을 기점으로 12주 연속 마이너스다.
부동산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매수 문의가 뜸한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매맷값이 점진적으로 하향조정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도내에서는 전주와 정읍 두 곳을 빼곤 익산과 김제, 남원 역시 하락세를 이어갔다.
부동산원의 작년 11월 군산의 아파트 거래량 역시 253건으로, 작년 2월(214건) 후 9개월 만에 최저치를 보였다.
겨울철 비수기와 부동산 경기 침체 등을 감안할 때 곧 발표될 작년 12월 거래량은 200건을 밑돌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전세시장은 군산의 매매시장과는 달리 매주 하락과 상승, 보합을 반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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