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군산사랑상품권이 발행된 지 약 6년 만인 작년에 처음으로 3억원이 넘는 미판매분이 발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군산시에 따르면 작년 12월31일 기준 군산사랑상품권 약 3억6,000만원 어치가 판매되지 않았다.
이는 작년 한 해 전체 군산사랑상품권 발행규모 3,850원 중 종이권 500억원의 0.72% 수준이다.
지난 2018년 군산사랑상품권이 군산서 처음 발행된 이후 미판매분이 생겨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것이 시측의 설명이다.
이런 데에는 작년에 종이권 월 구매 한도를 10만원으로 대폭 묶어 놓은 탓에 시민들이 추가로 구입할 수 없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는 작년에 판매되지 않은 종이권 군산사랑상품권은 올해에도 계속 판매를 이어갈 계획이다. 그럴 경우 이 같은 미판매분은 순식간에 판매될 것으로 예측했다.
올해 종이권 발행 규모는 작년 보다 100억원이 더 줄은 400억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올해의 경우에도 종이권 월 구매한도를 10만원으로 제한하지만 그 발행규모가 작년보다 크게 줄어든 탓에 미판매분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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