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철 시청 안전총괄 계장, 국가재난관리 유공 국무총리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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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철 시청 안전총괄 계장, 국가재난관리 유공 국무총리 표창
  • 정영욱 기자
  • 승인 2023.12.27 10:57
  • 기사수정 2023-12-27 13: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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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호우 피해 및 태풍 사전 대비· 민관군 합동 신속 응급복구 등 기여
과학기반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 기반 확보 통해 일자리 창출에 앞장
군산시청야구단 감독 재임 통해 전국 최강의 공무원야구단 발돋움
홍종철 계장
홍종철 계장

“올해 재난상황에서 함께 노력한 시청 동료여러분 모두의 공로인데 저만 큰상을 받게 돼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26일 올해 국가재난관리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군산시청 홍종철(51) 안전총괄계장의 수상 소감이다.

홍 계장은 올 여름 호우피해 및 태풍에 따른 철저한 사전대비와 민관군 합동으로 신속한 응급복구를 추진, 주민의 생활이 빠르게 안정될 수 있도록 기여하는 등 재난안전분야 업무의 적극 추진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앞장서 이번 표창을 받게 된 것.

홍 계장의 주된 공로는 △ 여름철 재난대응 관리대책 강화 △ 풍수해 대비 사전대응 △ 빈틈없는 상황 관리 및 대응 추진 △ 과학기반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 기반 확보 △ 민간과의 협력체계 구축 및 훈련을 통한 재난 대응 등 다섯가지다.

특히 올 여름의 기록적인 호우 속에 기상특보와 풍수해 매뉴얼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등 체계적인 대응 체제를 구축했을 뿐 아니라 비상근무태세 확립에도 힘을 쏟았다.

그와 안전총괄과 전직원들은 방재시설 모니터링 및 원격조정을 위한 ‘방재시설운영실’을 별도 설치 운영함으로써 배수펌프장 및 우수저류조, 수문 등 방재시설에 대한 집중 상황관리를 통해 긴급상황에 발빠르게 대처했다. 시 및 공무원- 군부대- 유관기관- 자율방재단 등 민관군합동으로 신속한 응급복구를 추진, 주민생활 안정에 기여함으로써 대내외적으로 호평을 받았다.

눈길을 끈 것은 홍 계장을 비롯한 재난담당부서 관계자들은 그동안 각종 재난상황에 따른 노하우와 첨단기술을 적극 활용했다는 점.

지난 1월 시행된 재난안전산업 진흥법 시행과 함께 지역여건에 특화한 재난유형(침수)에 따라 행정안전부와 전북도, 군산시 등 유관기관들이 함께 올해부터 향후 4년간 18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침수안전시설 조성지원사업’을 추진, 침수유형에 특화된 플랫폼을 구축했다. 한마디로 기업의 연구개발 기술력을 확대한데 이어 신기술 경쟁력 제공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데도 기여했다.

또 이번 표창이외에도 재난관리부서에 근무하는 직원들간의 사기진작과 화합은 물론 군산시청 홍보 등에도 솔선수범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밖에 그는 근무가 없는 주말과 공휴일 등에는 군산시청야구단 감독으로 재직하면서 군산시청을 전국에 알리는 한편 각종 대회에서 우승, 최강의 공무원야구단으로 발돋움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

한편 다둥이(2남1녀) 아빠인 홍종철 계장은 2003년 2월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뒤 20여년째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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