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등 내년 예산안 '기권표' 논란에 직접 해명 나선 신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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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등 내년 예산안 '기권표' 논란에 직접 해명 나선 신영대
  • 신수철 기자
  • 승인 2023.12.26 13:49
  • 기사수정 2023-12-27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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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올라온 2024년도 예산안에 대한 수정안 캡쳐
SNS에 올라온 2024년도 예산안에 대한 수정안 캡쳐
신영대 의원
신영대 의원

신영대 국회의원이 내년도 예산안 표결에서 기권한 것을 놓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일부 논란이 일자 직접 그 이유를 설명하고 나섰다. 

신 의원은 26일 언론에 배포한 '새만금 예산 복원 성과와 의의에 관한 입장문'을 통해 자신이 기권할 수 밖에 없었던 입장을 밝혔다. 

이는 일부에서 신 의원이 새만금 SOC 일부 예산 복원이 담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해 기권표를 던진 것을 두고 논란을 빚은데 따른 것이다. 실제로 SNS에는 '기권하면? 새만금 예산 3천억 복원되나?라고 적은 사진이 게시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당의 원내 부대표로서, 또 군산 국회의원으로서 새만금 예산이 완전하게 복원되지 않은 점에 대해 여전히 아쉬움과 분노를 지울 수 없다"며 "그래서 저는 예산안 표결에서 기권에 표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100% 복원되지 않은 데 대한 항의를 표시하고, 다시는 이 같은 사례가 반복되어선 안된다는 메시지를 윤석열 정부에게 전하고자 했다"며 "아무리 예산이 복원됐다 한들 윤석열 정부가 난도질한 새만금 예산의 상처가 곳곳에 남아 있는 예산이었기 때문이다"고 했다. 

그는 "더욱이 윤석열 정부가 벌인 무도한 행위에 대해 조금이라도 책임을 물어야 했다고 생각했다"며 "어렵게 증액된 새만금 예산이 다시는 이런 고초를 겪지 않도록 마지막 항의를 표시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누군가 제가 예산안에 기권한 것을 두고 의문을 품거나 문제를 제기한다면 저의 이런 뜻을 전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근 군산지역의 특정 정치세력이 저에 대해 근거 없는 비난, 근거없는 음해를 이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입장문 마지막에 "그 세력에게 경고한다"며 "상대에 대한 비난에만 열을 올리지 말고 진정 군산시민을 위한 정책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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